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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의 future? 오프라인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 현대백화점 판교점

minchi_kim 2022. 11. 2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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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매장, 리테일 가게들이 어떻게 살아남아야할지에 대해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대학원에서도 월마트, 코스트코 등의 옴니채널 전략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이마트의 사례또한 훌륭한 오프라인 매장들이 살아남는 방법이라고 생각을 한다. 

 

이런 트랜드를 보면, 정말 오프라인 매장은 매출이 중요해서 로케이션을 늘려가는 것이 아닌, 고객 경험과 브랜딩, 마케팅을 위한 공간이 되어가는 것 같고 이런 경향은 더 강해질 것 같다. 성수에 팝업매장들이 너무나도 많이 생기는 것도 같은 이치이며 젊은 소비자들은 브랜드경험을 위해 이곳으로 몰려든다. 

이런 생각과 경험을 하면서, 현대백화점 판교를 가니, 그런 생각이 더 강해졌다. 

몇년만에 가본 영캐주얼 존은 내가 알지 못한 브랜드들로 즐비했고, 많은 식품관에도 다양한 브랜드들이 많았다. 

이렇게 생각해보니, 팝업의 원조는 백화점인 것 같기도 하다. 

타임세일이라던지 다양한 이름으로 팝업스토어가 있었으며, 만석닭강정을 서울에서 먹을 수 있었던 것도 백화점에서의 팝업 덕분이었다. 

 

그런데, 그렇게 된다면 백화점의 멀티플을 어떻게 높이 것인지가 고민이다. 임대업이 메인비지니스가 되는 것인데, 그렇다면 도심등의 좋은 입지에 위치한 것을 빼면, 주차가 편리하고 넓직한 곳에 위치한 몰과 비교하여 어떤 우위를 가질 수 있는 것인가? 이들의 성장동력은 무엇일까?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