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ture Vegan Club - 비건 제품이 몰려온다
1. Minchi 비건을 알게되다
내가 비건 제품에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16년 즈음이다.
미국 시장에 대해서 조사를 하던차에 'Impossible buger'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mission statement를 읽는 순간 반해 버렸다.
우리가 지금까지 고기를 소비해왔던 방식이 온실가스 배출에 큰 부분을 차지해왔다는 거을 이 브랜드의 설명을 통해서 알았으며, 최소 몇천년간 지속되어 왔던 고기라는 단백질을 취득하는 방식에 이노베이션이 필요하다는 설명을 보는 순간 흥분되었고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Impossible Food'는 우리의 식생활을 바꾸어나감으로서 지속가능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https://impossiblefoods.com/blog/small-actions-for-big-change
2.비건, 시대의 반영이다
내가 'Impossible burger'를 접하기 전에 비건이란 종교적인 신념 혹은 건강적인 이유, 아니면 동물 복지라는 중요하지만 내게는 그렇게 공감되지 않은 이유들로 행해지는 아주 작은 움직임이였다. 하지만 이 브랜드를 알게되고, 미국, 유럽에서 사람들이 특히 Z세대가 지속가능한 성장, 지구의 환경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는지 알게 되면서 이 흐름은 언젠가는 메인스트림으로 올라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시대의 흐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첫째로 지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필요성을 사람들이 지구온난화의 결과를 겪으며 피부로 느끼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둘째로, 비건의 개념을 지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로 그 개념을 확장시켰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우리의 전통적인 농,임,축산업 그리고 석유화학, 제품의 생산과 소비에 이르기까지 많은 부분에서 이 '비건'이라는 개념이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꿀 수 있으며, 사람들이 변화에서 느끼는 저항을 상쇄할 수 있는 기술적 진보가 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특히나, 우리의 문명이 발전함으로써 인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그것은 자연스레 인간이외의 생물들에 대한 배려 그들의 권리에 대한 인식 그리고 지구에 대한 인식 변화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영위하던 모든 것들이 다 비건으로 바뀐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 중 일부분을 비건이라는 라이프스타일이 대체할 가능성은 충분하며 그걸 통해서 우리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몇발자국은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3. 많은 브랜드들이 변화를 이끌고 있다
사실 '비건'의 개념과 그 유용성 등에 대해서 이야기만 하여도 논문 몇개는 쓸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일단은 비건의 개념과 왜 그것이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가볍게 다루기로 하고, 다른 내용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루겠다.
그리고 아래에는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고 있는 브랜드를 소개하고 추후에는 그 브랜드들에 대해 더 조사해서 글을 써보려고 한다.
F&B
-Impossible Food
햄버거 패티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덕트로 확장해나가고 있다.
경쟁사인 비욘드 미트는 상장도 하고 공격적으로 자사의 패티를 프랜차이즈에 공급하는 것과는 대조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Beyond meat
https://www.beyondmeat.com/en-US/
우리나라에서는 동원F&B에서 수입하고 있어서 마트에서도 쉽게찾아 볼 수 있다.
-Oatly
스웨덴의 대체우유 브랜드. 이케아에서도 볼수있고, 마트에서도 쉽게 볼수있다.
우유를 대체하는 대체우유에는 아몬드, 두유, 귀리 등 다양한 제품이 존재하는데,
오틀리의 경우는 비건들을 위한 라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커피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려는 전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
*사실 너무나 많은 브랜드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그냥 아는 범위 안에서 적는다.
톤28
비건 비누의 선두주자중 하나. 식물과 열매들의 이미지를 부각하는 패키징은 수려하고 감각적이다.
개인적으로도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는 브랜드.
동구밭
비건 비누 브랜드중에서도 특이한 브랜드. 장애인 고용을 통해 제품을 생산한다. 채용 부분에서도 사회적기업이며 엔드프로덕트도 사회적인 기업.
아로마티카
비건샴푸, 바디워시, 린스 등을 판매하는 브랜드.
허브 향이 굉장히 좋고, 리필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강점. 리필스테이션이 있어서 가끔 놀러가면 재미있다.
지구별스토어 등에도 리필스테이션이 들어가있다.
개인적으로도 스테이에도 사용하는 제품.
분코
https://boonco.co.kr/home_2020
아로마티카와 비슷하게 다양한 향의 제품들을 판매하지만, 차이점은 이쪽은 조금 더 리빙카테고리 제품들까지 다양하게 있다는 점. 디시워시와 샴푸, 린스, 바디워시를 애용하고 있다.
패션 및 그외
애프터어스
Zero waste를 추구하는 패션플랫폼.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옷을 샘플, B급 ,애프터시즌로 나누어 판매될 수 있게하는 플랫폼. 애프터시즌 옷을 할인하는 플랫폼이야 많았지만, 샘플과 B급 옷을 판매한다는 것부터 재미있는 발상.
성수에 팝업스토어가 있으니 관심이 있으시면 꼭 들려보시길.
리그라운드
생분해 비닐.
최근에는 편의점에서도 많이 사용을 하기 시작하였지만, 기존의 플라스틱을 재활용하거나, 이산화탄소 포집하여 비닐을 만들거나, 그렇게 만들어진 비닐이 분해가 될 수 있는 비닐 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사실 이 생분해 비닐이 실제로 지구 환경에 이로운 것인가 하는 것은 조금 더 검증이 필요하지만, 그래도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LAR
https://lookaround.life/index.html
재활용소재들을 활용하여 신발을 만드는 브랜드.
심플한 디자인과 컬러의 신발에 편안한 착용감과 착한 가격이 특징.
개인적으로도 Allbirds 신발과 홤께 애용하고 있음.
올버즈
호주에서 시작한 친환경 신발 브랜드.
양털로 튼튼한 신발을 만들어 환경 오염이 적은 신발을 만들고 있음.
심플한 디자인이나 특유의 뭉특한 디자인이 있음.
개인적으로는 만족하며 애용하고 있는 신발.
사실 창업자가 언제어디서나 신을 수 있는, 출장이나 여행에 하나의 신발만 들고 가야한다면 들고갈 수 있는 신발을 추구했다고 하는데 그 설명에 맞는 신발.
패키징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서 신발을 사서 뜯어볼 때 기분이 정말 좋았던 경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