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체중에서 10키로 이상 쩌버리고 살이 빠지지 않아...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그것은 위고비!!!!
부작용때문에 걱정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GLP-1 유래의 약이라는게 오랫동안 사용된 약이니 한번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
조금 더 건강한 내가 되기 위하여!!!
1. 어디에서 처방 받을 수 있나?
동네 병원에 처방할 것 같은 내과, 의원 등등에 전화해서 처방하는지를 물어보고 그 중에 가격이 합리적인 곳을 찾아갔습니다.
정말 가격이 병원마다 다 다르니 귀찮지만 몇군데 전화해보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 집앞에 한달 패키지에 47만원 하는 곳과 50만원 하는 곳 60만원 하는 곳이 있었는데 50만원하는 곳에 갔습니다.
2. 어떻게 주사를 놓나?
특별히 어려운 건 없습니다.
설명서도 잘되어 있고 유튜브에 영상도 많으니 한번 찾아보시고 직접 주사 놓기 만만한 곳에 놓으시면 됩니다.
전 예전에 혈당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키트를 팔에 붙인 적이 있었는데 그때 달았던 키트에도 큰 바늘이 있었다보니 그렇게 걱정되진 않았습니다.
주사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설명서에서 적혀있는 것처럼 꼭 확인을 먼저하고
그리고 주사기 버튼?을 끝까지 누르고 딸깍 소리가 끝이나고도 6초 정도는 더 누르고 있어야하는 점 꼭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3. 맞고 나면 어떤가? - 메스꺼움, 식욕감소
전 지금 3일째인데, 첫째날은 맞고 나자마자 메스꺼움을 느꼈고 저녁을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나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2일째에는 아침에 일어났더니 좀 머리가 띵? 살짝 어지러운 느낌을 제외하고는 평소와 같아서 이 정도면 괜찮네하며
평소에도 아침을 간단히 먹는데 평소보다 더 간단한 아침을 먹고 평소 생활을 했습니다.
점심은 생각이 나지 않아서 스킵을 하고 저녁에 좋아하는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먹을 때는 맛이 좋아서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르네라는 생각이 났습니다. 입맛이 나빠진다고 하던데 저는 그렇지가 않아서요.
그렇게 맛있게 먹고나서 보니..... 속이 메스껍기 시작하더니 저녁 종일 그리고 다음날 아침까지 머리가 지끈하더군요.
3일째가 되어서 깨다른 거지만 식욕이 떨어진다기보단 공복감을 덜 느끼게 되고 뭔가를 먹으면 속이 더부륵한 느낌이 생기게 되면서 자연스레 먹는 것을 멀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전 음식을 적게 먹는 건 좋은데 음식을 먹지 않더라도 머리가 조금 띵하고 어지러운 느낌이 나서 이 부분이 언제 없어지는 지에 따라서 이 약의 부작용이 어떤지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4. 그래서 살은 얼마나 빠지나?
3일째 아침에 쟀더니 2% 정도 살은 빠졌습니다.
당연한게 먹는 양이 줄었으니 당연히 살이 빠지겠죠.
앞으로도 계속 트랙킹 해야할 것 같아요.
식단 조절을 하면서 빼는거다 보니 중요한 건 어떻게 근육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살을 빼는지 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단백질 보충제와 운동은 평소보다 더 많이 먹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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