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치의에세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념과 환대 인간의 환대라는게 얼마나 경이로운지 느껴보신적이 있나요? 영역 동물인 호랑이 같은 경우 자기의 영역에 들어온 다른 호랑이에 대해서는 가차없이 공격한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남의 영역에 들어간다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행동인거죠. 그런데 사람은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여행을 통해 다른 사람의 영역에 방문을 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여행을 할 수 있는 건 게스트를 환대하는 호스트들이 있기 때문이죠. 이 '환대'라는 말을 보고 호텔이나 식당에서 받는 서비스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아주 기본적인 환대가 있어야 그런 서비스도 있으니깐요. 내 땅을 밟아도 헤치지 않는 호의, 물과 식량 공기를 나눌 호의, 어려움이 있으면 도와줄 의향. 어떻게보면 죽이겠다고 달려들지만 않더라도 엄청난 호의처럼 보입니다. 이렇게 다른 .. 더보기 할 일이 있고 하고 싶은게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에요 어떤 이유에선가 할 일이 없을 때, 하고 싶은게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 순간을 경험해보셨다면, 정말 시간이 가지 않고 무기력해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사람마다 정말로 자유로운 시간을 얼마나 즐길 수 있는지의 차이만 있다 뿐이지, 이 순간이 너무 길어지면 인간은 너무나 힘들어 살아가지 못할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한테 그런 여유가 많은 것은 아닌데요. 가끔 한 두 시간이지만 그런 순간이 찾아옵니다. 어디에 나가기도 그렇고 운동을하기에도 너무 늦었고 영화를 보기에도 늦은 그렇다고 쇼츠를 보기에는 너무 비생산적인 것 같고.. 그래서 저는 이렇게 랩탑 앞에 앉아 사진을 정리하고 글을 적고 뭔가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정리할 거리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이렇게 할 일을 찾을 수 있고 할 수 있음에 .. 더보기 지금 해야할 것, 지금하지 않아야할 것, 그리고 언젠가는 꼭 해야할 것 세상은 선택이 전부이다. 나에게 선택권이 없는 것들도 있지만, 그건 운에 맡겨야하는 부분도 있어 단념해야겠지만.. 그래도 나의 선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들이 분명히 존재한다. 세상의 진리는 이미 우리보다 예전에 살던 사람들이 어느정도 발견한 것 같다. 그런데 그런 진리? 깨달음의 말은 너무나 진부해서 아무나 할 수 있는 말이고 이런 말의 무게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많이 들어버렸기 때문에 오히려 진부하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그 사람들과 비슷한 경험, 상태에 도달한다면, 이미 나에게 있던 말이 또다른 의미를 발하는 순간이 온다. 지금 나에게 그런 단어는 '선택과 집중' 그리고 '지속가능성'이다. '선택과 집중' 얘기를 하면 우선순위와 하지 말아야할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고, 하지 말아야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