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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나를 인정해주세요~!!!! by 춤추는 대수사선 일드를 조금이라도 봤던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드라마. 오히려 드라마보다 노래들이 더 유명할 수도 있다. Rhythm And Police 춤추는 대수사선이 한국 넷플릭스에 정식으로 뜨기에 다시 보기 시작했다.  그때는 본청 엘리트들이 지사 및 관할서 사람들을 엄청 무시하는 구나, 나쁜 사람들이다 정도로 갈등 구조를 느꼈던게 나이가 들고 다시 보니 전통적인 일본의 장인 정신이라는게 자신들을 인정해주기를 바라는 피지배계급의 하나의 투쟁방법이 아니었던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엘리트 vs 비엘리트 = 무사 vs 피지배계층 일본의 드라마, 애니, 영화 등을 보면 '서민'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작품들이 많다. 여기에서 그려지는 '서민'은 부유하지 않고, 우아하지 않지만,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어떤 가치 .. 더보기
넷플릭스 Formula 1 Drive to survive 가 돌아왔다 어릴 때 봤던 사이버포뮬러, 20대가 되어서 빠졌던 그란트리스모의 영향인지 레이싱, 자동차라는 주제는 지금까지 내 머리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레이싱에 대해 관심을 가졌기 때문에 F1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눈이 들어왔다. 2000년대 페르난도 알론소가 내가 좋아하던 잡지의 표지를 차지했었던 일, 그러다가 루이스 해밀턴이 엄청난 주목을 받고, 갑자기 에너지 회사로만 알던 레드불이 등장했다는 것. 이렇게 파편적으로 소식을 전달 받고 있었다. ​ 하지만, F1 그랑프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아니, 본선자체를 축구 경기 보는 정도의 열정을 가지고 보지는 않았다. 아니 볼 수 없었다라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레이싱이란 단순해 보이지만, 이 스포츠에 재미를 느끼려면 다양한 스토리와 역사 그리고 현재의 .. 더보기
[음악] Reckoner by Radiohead, Captins of the world ep.6 삽입곡 Radiohead - Reckoner (By Clement Picon) (youtube.com) 때론 무엇보다 음악이 가장 그 순간을 잘 표현할 때가 있다. 환희 그동안의 고통 희망,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그리고 계속되는 이야기. 축구를 좋아해서 넷플릭스의 캡틴스 오브 더 월드를 보는데, 너무 극적인 순간에 아직도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음을. 나는 포기하지 않았음을. 그런 복잡한 감정을 나타내는 노래가 흘러나와서 귀를 사로잡았다. 프랑스가 뒤지던 상황에서 프랑스의 음바페가 동점골을 넣으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던 순간이었던 것 같다. 환호하는 프랑스, 포기하지 않은 그들 그리고 그 뒤로 나오는 좌절하는 메시. 하지만 그도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아직 가사도 제대로 듣지 않아서 어떤 메시지의 노래일지는 모르.. 더보기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 논란은 노이즈 마케팅 아닐까 최근 넷플릭스에 공개된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 동명의 드라마를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을 알게 된건 우습게도 넷플릭스 알고리즘에 떠서가 아니라, 논란이 되고 있다는 기사를 우연히 보면서다. 오징어게임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어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보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드라마보다 이 편을 더 좋아한다. 몇가지 아쉬운 점도 있지만 그래도 9화까지는 정말 만족하며 즐기고 있다. 인간의 본선이란 어떤것일까? 도덕시간에 배운것처럼 인간은 태어날때 선한지, 악한지, 도화지처럼 하얀지 여러 의견이 있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도화지처럼 백지에 가까운 상태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괴로움과 악랄함 흉폭함 등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서는 거부반응이 누군가는 어느정도 있겠지만, 예의나 도덕.. 더보기
우라사와 나오키, 플루토 Pluto - 속편 이 전편 우라사와 나오키 플루투 Pluto - https://minchii.tistory.com/m/85 지금까지 보면서 이 작품에서 좋았던 점 궁금한 점 의아한 점에 대해서 말해보고 싶다. 우선, 리메이크의 정석이 아닐까?내가 극작가도 아니고 영화감독도 아니지만, 리메이크란 이래야하지 않을까 정도로 완벽한 리메이크라고 생각한다. 아톰이 나온지 50년 60년이 지난 시점에, 캐릭터는 너무나 친숙하지만 지금의 세대가 그 이야기를 모를때 그 이야기를 각색해서 만들어 낸다. 사실 이 부분은 내가 아톰의 스토리를 완벽히 꽤고 있는게 아니라서 정확하지는 않다. 하지만 아톰의 스토리를 따라가면서도 작가가 하고 싶은 말 던지고 싶은 물음에 대해서 작가의 방식으로 너무나 잘 표현한 것 같다. 작화는 물론이고 이야기의 .. 더보기
우라사와 나오키 플루투 Pluto 요즘 넷플릭스 덕분에 가을이 즐겁다. 얼마전에 끝이 났지만 월요일은 돌싱글즈, 화요일에는 데블스플랜, 목요일에는 짝 아니 ‘나는 솔로’ 금요일에는 주술회전. 그리고 모아보기에는 플루토. 플루토. 우라사와 나오키의 작품은 몬스터때부터 좋아해서 20세기 소년까지 재미있게 읽었다. 개인적으로는 20세기 소년보다는 몬스터를 좋아하는데, 이젠 플루토일 것 같다. 처음에 플루토가 연재된다고 했을 때는 광고에서 핵무기에 관련된 이야기라고 적었던 걸 본 것 같았고, 이름도 플루토라 플로토니움 관련한 첩보물인가? 우라사와 나오키하네테 너무 잘 어울리겠다 하고는 보지 않았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넷플릭스에 떠서 봤더니… 충격 그 자체. 철완 아톰의 리메이크라고? 처음 아톰이 등장하기전까지는 정말 상상도 못했다. 로봇물일 거.. 더보기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베컴 베컴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netflix.com) 베컴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 세계적인 축구 스타가 되기까지. 혜성처럼 떠오른 데이비드 베컴의 미공개 영상들을 담은 다큐시리즈. www.netflix.com 축구는 몰라도 많은 사람들은 호날두를 안다. 그렇다 2010년대 이후에는 이렇게 표현이 될 것이다. 그런데 2000년대에는 호날두가 베컴이었다. 많은 광고에서 찾아 볼 수 있었고 그 시대의 아이콘과 같은 사람이다. 드라마 같은 선수커리어 그리고 은퇴후의 커리어를 가져가는 사람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 다큐를 보고 베컴에 대해서 내가 잘알지 못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렇게 축구 선수의 인생이 재미있을 수 있는지 그리고 이렇게 난관들을 극복하고 다시 정상의 .. 더보기
넷플릭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재미 그리고 공간과 소품들 - 1편 재미요소 요즘 챙겨보는 드라마가 하나 있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재벌집 막내아들. 어떤 점이 이 극을 흥미롭게 할까? 일단 연기이다. 이상민의 연기, 부산 어르신을 아는 사람이라면 너무나 공감이 가는,가 너무 좋고 몰입이 된다. 이상민이 나오기 전의 1화를 보고는 도중에 하차할 뻔했다. 하지만 이상민이 나오고 나서는 ㅋㅋㅋ 빈지워칭이다. 그리고 스토리. 스토리 또한 나름 우리나라와 세계의 굵직한 과거사를 회고해가며, 기업과 나라의 성장과정을 재벌집 관점에서 잘 풀어나고 있어 공감도 되고 신선하다. 특히 경영을 하는 입장에서는 경영자로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투자자로서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가등의 역사적 교훈도 녹아 있어 이 또한 좋다.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먼치킨류의 주인공의 등장이 젊은 세대에게도 어필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