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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미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합법적으로 미치는 방법, 음악 스트레스가 절정에 달했던 8월을 지나. 9월에 들어와 안정을 찾아 가는 것 같은데..  일상에 재미가 부족하고 뭔가 스트레스만 쌓여가는 것 같은데 지금 할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나를 흥겹게 해주는게 뭘 생각하다가매일 듣는 음악을 조금 더 제대로 즐겨보기로 했다.   그렇다고 특별하게 바뀐 건 없다. 그냥 누워서 듣는 것 보다는 조금 더 그 분위기에 맞는 공간에서, 아이팟 프로보다는 헤드폰으로, 조명도 적당히 켜고 그렇게 노래를 듣는다.  미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 사람은 뭔가에 미쳐있어야 한다는데 정말 동감한다. 우리함께 미쳐보자, 좋은 쪽으로.  네이버, 온스테이지 감사합니다!!!   [온스테이지2.0]민수 - 민수는 혼란스럽다 (youtube.com) 더보기
철제 가구에 대한 재발견 - 레어로우 ​철제 가구라고 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건 학창시절에 보던 캐비넷들이다. 색들은 카키나 베이지 색을 가지고 있고 딱 90, 00년대 감성을 보여주는 그런 캐비넷. ​철이라는 소재는 나무다음으로 사람들과 오래 했을 것 같은데, 산업화시기에 너무나 철이 만이 쓰였고 그 특유의 투박함 때문에 집안에서는 나무에 비해 많이 선택을 받지 못하는 것 같다. 플라스틱에 비해서도 너무 차가워보이고 무겁다라는 것도 단점일 거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철이 조금 외면을 받을때? 가 오히려 철을 잘 다루는 누군가에게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 기회를 잘 잡은 브랜드가 한국의 레어로우가 아닐까? ​집에 이런 시스템 수납장을 가지고 싶어서 직접 제작도 해보고 하였지만, 왜 보쎄나 무지, USM 등의 브랜드들이 지금 것 오랜 시간을 사.. 더보기
왓챠에서 다시보는 료마전 (1) - 동란의 시절을 산다는 것 성격상 새로운 드라마를 시작하지 못하는 편이라, 좋아하는 드라마를 두번 세번보는 편이다. 아래 유튜브를 보다가 2009년 취업활동을 끝내고 쉬면서 봤던 이 드라마가 생각이나서 찾다보니 왓챠님에서 시청이 가능하여 보기 시작했고 어느덧 몇화 남지 않았다. ​https://youtu.be/MKWedHmDJUY?si=iJCnzZV6ezw-QDAm ​​일본에 오래도 살았고 일도 관련이 있다보니 한일관계가 악화가 되고, 최근의 네이버사태 등의 일이 터지면 더 부화가 치밀어오르고 씁쓸해진다. 애증의 일본에게 가장 부러운 것 중에 하나는 메이지유신! 지금의 일본이 되게 해준 변곡점이라고 생각을 한다. ​료마전은 시바 료타로의 소설 '료마가 간다'를 드라마화 한 것이며 동란의 시절을 보낸 '사람'에게 초점을 맞춘 작품... 더보기
노래, 이고도 - mouse https://youtu.be/-FUQe07_u04?si=biG5ZyOlMU9Pokck ​ Hey 긴 고요 속에 숨죽여 있는 법을 알고 있지 않니 그 방법을 나에게도 알려줘 때가 되면 우린 모두 어디론가 사라질 거잖아 난 어쩌면 분주한 사람들 틈에 더 가만히 있는 법을 배웠어 Oh I must pretend to be dead I'm in this city And I'm going through the night Oh I have to hold my breath I will find love and find a way To survive here 모두가 지나가고 난 후에야 머리를 내어 소릴 내 안길 품 없는 온몸에는 얼룩이 번지네 때가 되면 우린 모두 어디론가 사라질 거잖아 난 어쩌면 분주한 사람들 틈에.. 더보기
안녕 선물 받은 카키 나이키 에어포스1 지금의 아내가 여자친구였던 2015년 일본에 여행간 여자친구가 나이키 신발을 사왔다. 오빠한테 어울릴 것 같다며 골라온 신발. 너무 고마웠지만 그때는 손이 가지 않아서 잘 신지를 않았다. 그러다가 얼마전부터 손이가서 신기 시작했는데, 밑창이 떨어져버리고 만 것... 아쉬운 마음에 신발용 본드를 사서 붙혀도 보았지만... 붙이면 금방 떨어져버리고 말았다.. 많이 신지 않은 신발이라 상태는 너무나 좋았기에 어떻게든 수리를 해보고 싶어서, 나이키 매장에 들고 갔더니 돌아온 말은 수명이 다했다는 말. 이런식으로 떨어져버리면... 접착제가 붙을 수 있는 부분이 없어 신발접착제로는 한계가 있고 공업용 접착제로 붙인다고 하더라도 한시적일 뿐이라고 했다. 방법을 더 찾아보고 돈을 더 들인다면 방법은 있겠지만... 그래.. 더보기
마음에 들었던 장면, 심플하지만 세련된 잔과 조명 잔은 모양 만큼이나 입에 닿았을 때의 감촉도 중요하다. 저런 문야은 잘 다듬어 놓으면 입에 착 감기면서도 색다른 촉감을 더해주어 기분이 신난다. 대흥, 서강대 근처에서 열린 전시에서 더보기
강남역 알찜과 알탕 그리고 볶음밥이 추천인 '알부자' 대학교친구들과 갑자기 만나게 되어 정말 오래간만에 강남역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일차로 간단하게 고기를 구워먹고, 2차로 친구가 추천한 강남역 맛집인 알부자집으로 갔어요! 보통 알요리면 알탕인데, 여기는 알찜이 있어요. 알과 고니가 푸짐하게 들어가고 먹고 난 다음에 먹는 볶음밥은 말이 필요 없습니다. . #강남역맛집 #강남맛집 #강남알탕 #강남알찜 #식당추천 #강남한식 더보기
청담맛집 빠사쥬 20 서울 청담 강남구청 쪽에서 약속이 있어 지인의 소개로 방문한 가게 입니다. 지인 단골이라 추천을 많이 해줬는데, 음식들이 다 맛있고 괜찮았어요. 당연히 직원분도 친절하시고요. 조용하고 쾌적하고 그렇다고 너무 무겁지도 않고 자주 방문하고 싶은 가게 입니다. ​ 지인의 추천은 어니언스푸와 타르타르. 꼭 드셔보세요! ​ #청담맛집 #서울맛집 #강남맛집 #강남프렌치 #강남구청프렌치 #강남구청맛집 더보기
[음악] It's you by 박효신 (26) 150215 박효신-It's you(@So Happy Together) - YouTube 그때의 나에게 필요한 것들이 항상 있다고 생각한다. 노래, 음악, 책, 사람, 여행. 알지 못하지만 찾아오면 알게 된다. 이 노래가 최근에 찾아왔다. #박효신 #It'syou #음악 더보기
[음악] Reckoner by Radiohead, Captins of the world ep.6 삽입곡 Radiohead - Reckoner (By Clement Picon) (youtube.com) 때론 무엇보다 음악이 가장 그 순간을 잘 표현할 때가 있다. 환희 그동안의 고통 희망,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그리고 계속되는 이야기. 축구를 좋아해서 넷플릭스의 캡틴스 오브 더 월드를 보는데, 너무 극적인 순간에 아직도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음을. 나는 포기하지 않았음을. 그런 복잡한 감정을 나타내는 노래가 흘러나와서 귀를 사로잡았다. 프랑스가 뒤지던 상황에서 프랑스의 음바페가 동점골을 넣으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던 순간이었던 것 같다. 환호하는 프랑스, 포기하지 않은 그들 그리고 그 뒤로 나오는 좌절하는 메시. 하지만 그도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아직 가사도 제대로 듣지 않아서 어떤 메시지의 노래일지는 모르.. 더보기
아로마 테라피 체험, 향으로 나의 마음을 알아차려보세요! @ 트리비움 요즘 웰니스, 명상, 테라피 등에 푹 빠져있다. 예전부터 평택에 이런 곳이 있네 꼭 가봐야지하며 마킹해줬던 트리비움을 방문하게 되었고 아로마 테라피를 경험했다. 이 경험이 너무 좋았고 왜 테라피라는 말이 붙는지 이해가 되었고 내 마음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되었다. 트리비움 - 네이버 지도 (naver.com) 네이버 지도 트리비움 map.naver.com 트리비움은 여기 위에 링크로 아로마 테라피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에 향이 명상을 돕는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마음 상태를 확인하고 그걸 알아가는 과정에서 위로와 공감을 받을 수 있어서 카운셀링과는 다른 위로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정도로 즐겁게 얘기를 했답니다. 또 하나 좋았던 점은 함께 갔던 아내.. 더보기
서울의 봄 - 전선을 간다 한국 영화를 좋아하는데 간만에 집중해서 보았던 한국영화. 누구나가 아는 사건을 영화하기 때문에 그 만큼 사람들에게 새로움을 전달하기 어려울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을 하는데, 모두가 결말을 아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까지 몰입하게 만들어준 시나리오, 연출, 음악, 배우들의 열연에 무한한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이 영화를 보고 할말이 너무 많지만 오늘 우선 말하고 싶은 내용은 어떻게 사람들을 몰입하게 하였을까에 대해서이다. 누구나가 아는 결말, 그런 단점을 장점으로 만든 시나리오와 연출의 승리 이 사건으로 누가 정권을 잡았는지 모두가 안다. 모르는 사람을 찾기가 힘들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보는 사람은 반전을 기대할 수도 극적인 결말을 기대할 수도 없는 끝이 정해진 이야기를 보게 된다. 마치 슬램덩크에서 산.. 더보기
류이치 사카모토 (24) Merry Christmas Mr. Lawrence / Ryuichi Sakamoto - From Ryuichi Sakamoto: Playing the Piano 2022 - YouTube 이 분의 곡을 들은거는 2004년 대학교때이다. 음악취향이 다양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 당시에 외장하드하나에 음악만으로 꽉꽉채워서 노래를 듣던 녀석이었다. 그 녀석한테 폴더를 백업받고 노래를 셔플하던 중 'Rain'이 들렸고 긴박한 그 음악에 흠뻑빠졌다. 그리고는 이 노래를 들었던 것 같다, 'Merry Christmas Mr. Lawrence'. 한국에서 이분의 전시를 기획했던 분에게 이야기를 들었는데, 사람들이 이 곡만 연주해주기를 너무 원해서 한동안은 이 곡을 연주하지 않은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 더보기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 논란은 노이즈 마케팅 아닐까 최근 넷플릭스에 공개된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 동명의 드라마를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을 알게 된건 우습게도 넷플릭스 알고리즘에 떠서가 아니라, 논란이 되고 있다는 기사를 우연히 보면서다. 오징어게임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어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보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드라마보다 이 편을 더 좋아한다. 몇가지 아쉬운 점도 있지만 그래도 9화까지는 정말 만족하며 즐기고 있다. 인간의 본선이란 어떤것일까? 도덕시간에 배운것처럼 인간은 태어날때 선한지, 악한지, 도화지처럼 하얀지 여러 의견이 있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도화지처럼 백지에 가까운 상태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괴로움과 악랄함 흉폭함 등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서는 거부반응이 누군가는 어느정도 있겠지만, 예의나 도덕.. 더보기
우라사와 나오키, 플루토 Pluto - 속편 이 전편 우라사와 나오키 플루투 Pluto - https://minchii.tistory.com/m/85 지금까지 보면서 이 작품에서 좋았던 점 궁금한 점 의아한 점에 대해서 말해보고 싶다. 우선, 리메이크의 정석이 아닐까?내가 극작가도 아니고 영화감독도 아니지만, 리메이크란 이래야하지 않을까 정도로 완벽한 리메이크라고 생각한다. 아톰이 나온지 50년 60년이 지난 시점에, 캐릭터는 너무나 친숙하지만 지금의 세대가 그 이야기를 모를때 그 이야기를 각색해서 만들어 낸다. 사실 이 부분은 내가 아톰의 스토리를 완벽히 꽤고 있는게 아니라서 정확하지는 않다. 하지만 아톰의 스토리를 따라가면서도 작가가 하고 싶은 말 던지고 싶은 물음에 대해서 작가의 방식으로 너무나 잘 표현한 것 같다. 작화는 물론이고 이야기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