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생로랑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브 생 로랑 브랜딩 모임에서 지인이 이 책을 추천해준 것이 시작이었다. 이브 생 로랑. 나에게는 럭셔리 브랜드의 하나로 인식되는 이름이었다. 클래식하면서도 튼튼해 보이는 여성 핸드백이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보이는 브랜드였다. 그 브랜드가 어느 순간 생 로랑으로 이름을 바꾼 것이 기억에 남았다. 천재 이브 생 로랑의 죽음 이후에 브랜드가 그 천재의 후광에만 너무 가려지는 것이 두려워 이름을 바꾸지 않았을까 한다. 책을 읽을 때에는 이브 생 로랑의 천재성에 대해 알게되기 보다는 피에르 베르제와 이브 생 로랑이 얼마나 오랫동안 (한 사람이 죽고 죽고나서도) 관계를 유지했었고, 애틋하고, 서로를 신뢰했었고, 대단한 동행을 했는지에 대한 경외감이 생기는 책이었다. 자신의 연인이 죽은 후에 그 사람을 기리며 적는 편지에서 피에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