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이 핫하기 시작한 것은 13년 정도 부터다.
이제는 핫이라는 단어를 뛰어넘어 강남, 잠실, 홍대의 대두 처럼 성수라는 상권이 서울 동쪽에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
성수를 보면 서쪽은 서울숲과 강이 있어 확장에 한계가 있고, 북쪽또한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남쪽과 동쪽이 남았는데, 동쪽이 조금 더 가능성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건대와도 이어지며, 어린이대공원, 멀리는 아차산까지도 이어지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그렇게 동네를 보다보면, 송정동이라는 동네가 눈에 들어온다.
도로의 폭을 보면 연남동?이 생각나고 서편에는 강길이 있다는 것 또한 매력이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최근 유명인들의 매수가 나오면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라버렸다는 것.
공실로 유지되고 있는 건물이지만, 굉장히 높은 가격이 매겨져 있다.
물론,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곳이기에 메인도로에 접한 대지가 큰 건물이라면 당연히 비싼 값을 부를 수 있지만, 지금 나의 상황에는 고려하기 힘든 매물이다.
재미난 것은 로우키와 같은 성수동의 시작을 같이한 커피샵이 송정동에 벌써 진출했다는 것이다.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생각을 하며, 여기에서 사용하는 건물을 보면 어떤 생각으로 이 동네를 선택했는지 조금은 참고를 할 수 있다.
ㄴ자로 이쁘고 놓여진 건물에 중정과 같이 이용할 수 있는 여유 공간이 있는 매물이 나타나면 굉장히 매력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니언에 다시 가봤다가, 외국인이 많음에 다시 한번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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