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가 올라가며, 그 중에 엔비디아 등 오래가지고있던 테크 기업의 상승 그리고 손실폭이 크던 디즈니, 셀시어스 등의 리커버리로 기분 좋은 지금 안타까웠던 투자 사례에 대해서 복기 해보려고 한다.
메타, META
21년8월 첫매수를 하였으며 이때는 주식이 불을 뿜던 시절로 기억한다.
그리고 심리가 바뀌기 시작하며 21년 11월 경에 미국주가가 내려가기 시작한다.
메타는 이전에 이미 애플의 앱내 추적금이 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 한차례 홍역을 치를 때다.
나는 이렇게 나스닥이 떨어지기 전 21년10월에 두번째로 메타를 매수했다.
이때의 생각은 그정도로 흔들린 메타가 아니야, 메타의 인스타그램을 대체할만한 광고플랫폼은 아직 없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거의 2년반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생각에 대해서는 변화는 없지만, 메타의 적정가치가 얼마인지, 얼마까지 올라가면 팔 것인지에 대해 판단하지 않은 것이 패착인 것 같다.
다시 증시에 온기가 돌기 시작한 23년 5월 삼분의 일 정도 손실된 금액으로 메타에 대해서는 손절을 하고 QQQ 매수로 포트폴리오 조정을 하였다.
이때부터 어느정도 확신이 들지 않으면 개별종목에는 포트폴리오의 비중을 너무 높이지 않는다라는 원칙을 세우게 된 것 같다.
잘한 점은 조금 더 확신이 있는 종목으로 갈아타며, 손절을 한 점.
어느정도 확신을 가지고 1년6개월 정도를 기다린 것은 잘한 것이었으나 아쉬운 점은 위에도 언급한 것처럼 메타에 대한 나의 확신이 강하지 않았던 것과 안전마진에 대해서 너무 생각하지 않았던 점.
비자, Visa
21년 9월즈음이 미장의 끝이었나봅니다.
이때 정말 포트폴리오를 과감하게 바꾸는 작업을 제가 단행했습니다.
사실 비자에대해서도 위에 언급한 메타와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확신이 있었나보군요.
코로나 이후에 어차피 수요는 회복이 될 것이고, 사람들의 카드 소비는 더 많아질 거라는 생각.
한가지 걱정거리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의 기존의 신용카드 시스템이 아닌 결제방식인데 이러한 방식의 증가에로 인해 신용카드 사용량 자체가 줄지 않을까라는 것을 걱정하였지만, 비자도 그러한 쪽으로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니기에 21년 9월 232달러 동년 10월 8일 224달러에 분할 매수를 했네요.
워낙 비자는 평소에도 출렁이는 종목이어서 분할매수 매도를 꼭해야겠다고 생각 했고, 그 원칙을 잘 지킨 저에게 칭찬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또 1년 반정도를 기다려 23년 6월에 원복을 거의 한 시점에 분할매도 그리고 동년11월에 나머지 물량을 전부 매도합니다. 그리고는 다시 나스닥에 자금이 유입되며 증시는 랠리를 시작하죠.
복기를 해보면, 잘했던 점은 분할매수, 매도에 대한 원칙을 잘 지켰다는 점.
그리고 비자에 대해 공부 하였고, 노림수를 가지고 매수를 시작하였다는 점.
부족한 점은 역시나 해당 종목에 대한 깊은 이해와 확신을 가지지 못해서 조금 더 이익을 극대화하고 1년반이라는 시간을 보상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는 점.
하지만 해당 종목을 공부하고 사고 파는 경험을 통해 개별성장주 투자에 대한 원칙이 잡힌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별성장주는 포트폴리오에서 많아야 5% 일반적으로 1,2% 수준으로.
확신이 있다면 더 공격적으로 투자를 해도 되지만, 그럴 경우 어느정도의 안전마진을 확보하고 들어갈 것.
테크씬에 있어서 누가 넥스트 아마존이 될지 맞후는 것은 지극히 어렵기 때문에 QQQ나 테마ETF로 투자하는 방법으로 테크신의 발전을 함께하고, 확신이 생기는 종목에 대해서는 포트폴리오 비중을 높일 것. 예)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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