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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근대음악, 1900년대의 음악을 들으러 상암으로 갔다.
인천 콘서트 챔버 INCHEON CONCERT CHAMBER (inconcham.com)
이 그림이 이 악단?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우리는 그때 어떤 음악을 들었던 것일까?
나에게 과거의 한국 음악이라면 70년대 80년대의 대중가요가 먼저 떠오르고
그 이전이라면 일본의 재일교포들이 불렀던 여러 노래들이 떠오른다.
여기에서는 이 시대 이전의 노래, 정말 개화기 당시의 노래를 들려준다.
이번 한국근대양악열전에서는 아리랑이 어떻게 서양음악과 만나 변화 했는지를 들려주고 보여주었고,
그 당시에 녹음된 축음기에서 재생되는 노래를 들어 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다.
내가 잘 모르는 영역이지만 과거의 아리랑을 과거의 소리로 들어보고 다시 현장에서 라이브로 들어보면 왜인지는 몰라도 뭉클한 감정이 올라온다. 그 당시의 역사적인 배경을 생각하면 어떤 격동의 세월을 살아가며 사람들이 이런 노래를 불렀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럴 수도 있겠다.
캐나다에서 만난 친구가 자기는 한국의 근대문학은 너무 우울해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니 캐네디언 코리안인 한 친구가 열변을 토하며 그때 상황이 그런데 그럴 수 밖에 없지 않냐며, 왜 그 아픔을 이해하지 못하는냐며 말했던게 생각이 난다. 분명히 그 캐나다 친구는 T일 것이다.
(2) 아리랑의 노래 (Song of Arirang)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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