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넷플릭스 덕분에 가을이 즐겁다.
얼마전에 끝이 났지만 월요일은 돌싱글즈, 화요일에는 데블스플랜, 목요일에는 짝 아니 ‘나는 솔로’ 금요일에는 주술회전.
그리고 모아보기에는 플루토.
플루토. 우라사와 나오키의 작품은 몬스터때부터 좋아해서 20세기 소년까지 재미있게 읽었다.
개인적으로는 20세기 소년보다는 몬스터를 좋아하는데, 이젠 플루토일 것 같다.
처음에 플루토가 연재된다고 했을 때는 광고에서 핵무기에 관련된 이야기라고 적었던 걸 본 것 같았고, 이름도 플루토라 플로토니움 관련한 첩보물인가?
우라사와 나오키하네테 너무 잘 어울리겠다 하고는 보지 않았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넷플릭스에 떠서 봤더니…
충격 그 자체.
철완 아톰의 리메이크라고?
처음 아톰이 등장하기전까지는 정말 상상도 못했다. 로봇물일 거라고도 생각을 못했다.
게지히트가 로봇이라는 것보다 더 상상을 못했다.
사실 나는 아톰 세대가 아니라서 아톰하면 기억나는 것은 몇개의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 화면.
그리고 테즈카 오사무라는 이름. 일본 CM에서 많이 리메이크되는 주제가.
이 정도이다.
위에 책 표지는 많이 봤었는데, 거기에 적힌 x 테즈카 오사무는 인식을 못했나보다.
뛰어난 연출
워낙에 스토리나 심리묘사에는 능한 작가님이라 만화책으로 봐도 즐겁겠지만,
넷플릭스에서 투자를 받아서 그런지 작화, 음악, 연출 흠잡을데가 없다.
특히 음악은 개인적으로 너무 좋다.
끝 날때 나오는 아래 노래 정말 너무 어울린다.
https://youtu.be/-PtgUGy1jb4?si=xDr3P-1SqcyguHYj
시대의 흐름에 맞는 이야기
만화가 출간 되었을 때보다.
이 만화의 주제는 지금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 받을 것 같다.
그때만 하더라도 우리를 대신하던 것은 기계, 컴퓨터 정도.
하지만 이젠 정말 인공지능이 활약하는 시대이다.
인공지능과 꽤나 재미있게 대화가 가능하고 많은 일을 해준다.
어떤 일은 나보다 훨씬 그들이 잘한다.
작중에서 그려지는 것처럼 언젠가는 더 인간다운 로봇이 나올지도 모른다.
이제 5화정도까지 봤는데… 남은 에피소드가 너무 소중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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