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부터 일을 하기 시작해서 B2B, 그것도 트레이딩이나 제조업을 했기 때문에 브랜딩에 대해 잘 모르던 내가
한 브랜드의 오너가 됨으로써 브랜딩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되고, 이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전까지는 브랜딩이라고하면 굉장히 막연한 개념이고 여러 브랜딩 캠페인이나 솔루션을 보면 당연한거를 그냥 하고 있는게 아니랴라는 시각으로 본적이 있었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실제로 해보니 좋은 브랜드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일인지를 잘 알게 되었습니다. 제품, 서비스, CS, 디자인, 가격, 컴플라이언스, 여러 정책들이 유기적으로 이어져서 브랜드라는 것이 형성되기 때문에 브랜드를 신경쓰기 시작하면 어느하나 힘을 뺄 수 있는게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이렇게 브랜딩에 대해 관심은 있지만, 이론적인 지식이 약한 나에게 굉장히 도움이 되었던 책 몇가지와 정보들을 오늘은 공유해볼까 합니다.
1. 매거진 B
이미 너무나 유명한 잡지이죠.
자기가 좋아하는 브랜드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알게 해주는, 그리고 매거진 B의 시각으로 바라본 브랜드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 고마운 책입니다.
2. B cast
위의 매거진 B를 제작하고 있는 JOH&company에서 동 잡지에서 못한 이야기를 해주는 팟캐스트 입니다.
지인이 추천해주어서 듣기 시작했는데 너무 좋습니다.
3. 나음보다는 다름
처음안 사실인데 ㅋㅋ 이책도 JOH의 조수용 대표님이 저자셨네요..
어쩌다보니 이분과 관련된 것만 3개네요.
이 책은 요즘과 같이 변화가 빠르고 유행이 휙휙바뀌는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할지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는 것 같습니다.
성장하고 생존하기 위해 여러가지 전략이 있겠지만, 나만이 할 수 있는 것, 내가 only one이면서 가치가 있는 것 만큼 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것은 없기 때문에 해당 부분에 대해서 정말 끊임없이 고민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B cast 1화에서 매거진 B의 아래 사면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철학(브랜드의 코어)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가격, 디자인, 실용성이 좋다면 살만한 제품이 되는데, 이것만으로는 경쟁에 버티기 힘든데, 여기에 철학이 가미됨으로서 나를 차별화시켜주고 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엣지가 됩니다.
가격, 디자인, 실용성만으로는 2차원이었다면 철학이라는 것이 가미됨으로서 브랜드가 3차원이 된다고 볼수도있겠죠. 깊이가 생기는 거죠.
그리고 또 우리 혹은 브랜드, 우리 회사가 왜 이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는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프라이탁의 대표가 했던 이야기라고 하는데, 회사의 대표는 '왜'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이며, 이 왜가 다른 브랜드 사람과는 우리를 차별화해줄 수 있는 철학과 연관된 포인트이며, 이 차별화 포인트로 인해 우리의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애플을 예로 들며 why what how에 대해 강력하게 설명을 했던 너무나 유명한 Simon Sinek의 TED강연과 맥을 상통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 보셨던 분이 있으시다면 꼭 한번 봐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qp0HIF3SfI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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