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싯다르타라는 책을 무조건 읽으실 강추합니다!
크게 성공한 사람중에 이 책을 읽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혹시나 이 책을 읽지 않아 필요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크게' 성공하지 못한 분이 있을 수 있으니 이 책만은 꼭 읽으시길:)
아래에는 해당 모임에서 나눈 얘기중에 와닿았던 얘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병치와 반가사유상
두개의 보물 반가사유상이 기존에는 하나씩만 볼 수 있게 전시가 되었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한공간에 두개의 반가사유상이 놓이게 됨. 이렇게 병치가 되는 것에 대해서는 박물관도 기획자도 고민을 하지 안핬음. 서양의 병치와는 달리 한국, 동양에서의 병치는 비교하기보다는 그 두개를 그냥 따로따로 즐기는 것.
그냥 같은 공간에 툭 던져져있는 것.
하지만 가장 신경썻던 것은 유리박스 없이 전시하는 것. 그래서 손이 닿지도 않고 우산등을 들어도 닿을 수 없는 거리를 계산하여 공간을 디자인 함. 장애물 없이 보는 것은 사람에게 더욱 큰 감동을 선사함.
해당 반가사유상의 경우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 동상과 많이 비교가 됨.
여기에서 보면 동양과 서양의 생각, 고민에 대한 차이를 보여주기도 함.
서양에서는 이런 고뇌는 고통스러운 것. 그것은 동상에서 여실히 보여짐.
하지만 동양에서는 해탈, 깨달음? 편안함을 위한 것임.
#책, 스토리의 기술 by 피터거버
해당 책이 선정된 이유는, 내용도 좋지만, 해당 책의 챕터들이 스토리텔링을 생각해야할 때에 짚어야할 것을 너무나 잘 짚었기 때문. 사실 소개된 일화들은 우리에게는 와닿지 않는 것들도 있는데, 그 중에 와닿는 것들도 있음.
제 경우에는 비유가 얼마나 강력한 설명방법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스타트업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것을 책속의 인물이 급류 타기에 비교하였던 것이 기억에 남음.
시대의 조류가 있으며, 그 큰 흐름을 그 급류를 잘아는 사람과 함께 흘러내려가는 것이 스타트업?을 하는 것이라고 말을 했었음.
#첫째도 청중, 둘째도 청중, 셋째도 청중
스토리텔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이야기를 누가 들은 것인지에 대해서 아는 것.
청중이 가려운 부분을 긁어줘야함. 청중은 이미 듣고 싶은 이야기가 있음.
어떤 이야기에나 내러티브는 필요하지만, 어떤 내러티브를 만들 것인지는 오롯이 청중을 생각하며 만들어가야함.
수치가 중요한 사람에게 너무나 감정적인 이야기만 하는 것은 맞지 않음. 데이터를 가지고 내러티브를 만들어야함.
예) 해당 브랜딩 캠페인을 위해서는 1000억의 예산이 필요합니다. 왜냐면 3000억을 벌 수 있기 때문이죠. 그건.... xxx
보통 최종결정권자는 수치에 대해 굉장히 민감한 사람들임. 해당 수치를 얼마나 현실적으로 만들 것인지와는 별개로 수치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숫자를 던져줘야함. 하지만 숫자에만 파묻히면 절대 안됨. 스토리가 필요함. 데이터 + 스토리 = 기억되는 내용.
예)제조업을 50년동안 했던 회장님이 예전 공장을 활용해 복합문화공간을 만들려고 한다면?
일단 이 공장에 어떤 투자를 하면 얼마의 매출이 예상되는지를 말해줘야 시작이 됨.
우리네 아버지에 대해서 브랜딩을 말한다고 이해해주시는 분이 얼마나 많을까?
하물며 그 사람이 금융회사에서 40년 넘게 일한 사람이라면....
#나이키
나이키는 로우앤드부터 하이앤드까지 커버하며 매쓰부터 커스터마이즈된 마켓까지, 대중적이면서도 유니크함을 커버하는 유일무이한 브랜드.
이 브랜드가 얼마나 브랜딩, 마케팅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지는 소비자들이 느낄 수 있음.
나이키의 러플로 포스, 맥스등의 레거시브랜드에도 유니크함을 심음.
개인적으로도 러플에 당첨되었는데, 이 신발의 희소성때문에 신지 않을 것임에도 팔지도 못하고 강제로 소장하게 되었음.
나이키의 러플 제품들의 리셀가격이 높은 것은, 해당 브랜드 제품의 가치가 거기까지 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
리셀이 너무 활발해지는 것의 병폐도 있지만, 리셀마켓도 잘 관리한다면, 해당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것과 연결시킬 수 있을 듯.
나이키 이야기에 관심이 있으면 아래 슈독이라는 책도 추천.
#스토리에 MSG 가능?
실제로 이야기를 하다보면 재미나 감동을 위해 팩트와 다르게 내용이 가감될 수 있음.
제품의 성능에 대한 것이라면 정말 팩트에 기반해야하며, 오히려 과대광고 등을 고민하여 더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해보임.
브랜드자체에 대한 스토리텔링이라면, 조금 더 룸이 있다고 볼수도있음.
이때도 중요한 것은 청중. 청중이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은지를 알아야함.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 집중해야함.
그리고 이 다름을 스토리로 만들고 스토리에 기승전결을 입혀야함.
이 기승전결에는 전설(유니크한 이야기, 남과는 다른 이야기)가 중요하며 전설을 만들기 위해서는 스토리와 그 스토리의 배경, 세계관이 필요하며, 차별화되는 것이 중요함.
xx는 너무나 게으르고, 가난하였지만 코로나라는 역경을 헤치고 최고의 대면 서비스를 만들었다.
#페르소나와 SNS마케팅
브랜딩의 화두는 페르소나.
해당 브랜드가 어떤 페르소나를 가지며, 그걸 바탕으로 어떻게 고객들에게 다가갈지가 중요함.
SNS 마케팅은 정답이라는게 확실히 없는 상황.
너무나 고심한 게시물보다는, 초특가 상품 3종세트 출시라는 게시물이 더욱 주목을 받을 수 있음.
하지만, 한번 성공했다고 이게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님.
그렇기에 다양한 시도가 필요함.
브랜드들을 보면 마스터채널에서는 진중하나 서브채널에서는 너무나 개성있는 페르소나를 들어내는 경우가 잇음.
화장품브랜드의 경우 일반광고에 나오는 모델과 페르소나는 다를 수 있음.
광고에서는 청순하기만 하지만, 세컨채널에서는 너무나 깨발랄한 페르소나를 가진 소녀일 경우도 있음.
#배트맨 다크이나트와 트라우마
브루스 웨인에게 박쥐는 공포의 대상이자 트라우마.
브루스 웨인은 이 박쥐에 대한 공포를 자신이 박쥐가 되고 이 공포를 자신의 적에게 던짐으로써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성장.
흥미로운 케이스
#타게팅과 세그맨테이션
타겟팅은 뽀족해야함.
3040여성이라는 것은 너무나 넓어버리면 의미가 퇴색됨.
주사기를 생각해야함. 우리의 브랜드를 가장 좋아할 것 같은 코어층에 주사를 꼽고 서비스, 제품을 제공해서 코어층을 넓혀가야함.
#인스타그램과 사진한컷
MZ세대가 사진 한컷에 부여하는 의미는 너무나 큼.
하지만 이게 전부는 아님. 데이터에서 MZ세대가 사진을 중요시하는 것이 나오나, 해당 데이터에는 사진을 중요시하는 사람만 포착되어 있음. 아무리 해당 브랜드를 좋아하였더라도, SNS를 하지 않는 사람은 잡히지가 않음.
이러한 변수들이 있음.
사진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사진이 전부는 아님. 고객들이 몸으로 느끼는 경험에는 사진 그 이상의 것이 필요함.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카페, 숙소 등에서 계속 명맥을 유지하는 곳은 사진 이상의 무엇이 있음.
#시대의 흐름과 채널의 흐름
급류얘기에서도 말한 것이지만, 전설이 되는 브른대는 해당 시대의 부름에 응하는 브랜드들인 것 같음.
너무나 훌륭한 브랜드들이 많지만 시대의 아이콘은 해당 시대의 문제를 해결한 브랜드.
이 시대의 흐름에는 역행할 수 없음.
이건 채널에도 마찬가지 유튜브에는 유튜브의 생리가 있음. 이것을 거스를 수는 없음.
가령 백화점 캠퍼(신발브랜드)의 주 고객은 4050일 수 있음. 왜냐?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2030은 그렇게 많지 않음.
백화점 캠퍼는 그러면 자기들이 주 타겟인 4050을 위해 기존의 2030용 마케팅자료를 수정하여 4050용 마케팅을 해야하나? 이건 정답이 아닐 수 있음. 캠퍼를 사는 4050은 캠퍼가 2030브랜드 같아서 좋아하는 것일 수 있음.
캠퍼가 4050을 위한 브랜드처럼 보이는 순간 정작 4050은 캠퍼를 떠날 수 있음.
#스토리텔링의 자료
개인적인 경험만큼 강력한 것은 없음. 이게 지금 브랜드에서 페르소나가 중요해지는 이유.
소비자들은 대기업이라는 거대한 존재보다는 내 옆에 다른 사람이 좋다고 하는 후기에 더 민감함.
오거닉한 후기 및 피드가 더 영향력 있는 것과 맥락 상통.
비유도 좋은 자료임.
급류타기와 같이 적절한 비유로 상황을 설명.
문장, 이나 유명한 구절을 인용하는 것도 좋음.
해당 말을 통해서 분위기를 환기시킬 수 있고, 사람들을 조금 더 감성적으로 만들 수 있음.
꿈을 심어줄 수도.
프레젠테이션의 마지막에 인용구를 넣어 숫자 등의 객관적인 것에 대한 QNA보다 조금 더 서정적인 QNA세션을 만들 수도 있음.
#설득의 순간
설득은 내가 느낌 감정을 청자도 느끼게 하여 너와 나가 우리가 되는 순간.
청중에게 어떤 것을 하라고 시킨다고 그들이 하는 것은 절대 아님.
우리의 공간이 나와 고객들이 공유하는 추억이 있는 공간이 되어야함.
#카테고리킬러
일본의 브랜드중에는 특별한 내러티브 없이도 엄청난 브랜드를 이룩한 것들이 있음.
이런 브랜드의 경우 카테고리 킬러 일 가능성이 큼.
복싱글러브의 위닝의 케이스.
복싱글러브라면 위닝이고, 대량생상되는 스포츠카는 포르쉐처럼 대체가 불가능해야함.
#티파니 셀레브레이션 링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여러개의 링을 낄 수 있게 하는 것.
해당 제품을 계속 사게할 수 있는 정말 훌륭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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