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바리 독서 모임을 하면서 일게 된 책.
책 내용은 간단한데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고 창업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아래는 독후감
부자는 선택의 자유가 있는 사람
예전 한 인터뷰에서 가수 박진영 a.k.a JYP가 자신이 생각하는 부자에 대해서 설명한 적이 있다.
그가 생각한 부자란 금전적으로 부유하기보단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선택의 자유가 있는 사람이라는 맥락의 말을 했었다.
그때가 군대에 있던 시점이었던 것 같은데, 묘하게 그 말에 공감을 했었고 가슴속에 세겼던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그때의 기억이 떠올랐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사람들의 삶이 풍요로워지면서 우리들이 예전에 살던 사람보다 절대적으로 행복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우리들이 많은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는 것일 거다.
사실 가끔 혼자 생각을 하면 우리는 과거에 살던 우리 조상보다 행복한 시대를 사는 것일까?
나는 20대의 나보다 더 행복하게 사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 위에서 말하듯 나에게 주어진 선택의 자유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어느정도 이 질문에 답을 내려줄 수 있는 것 같다.
인상깊었던 다른 내용은 지금 사회가 대중과 변종이 힘싸움을 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대중이 먼저 발명된 것이 아니라 공장이 먼저 등장하고 대중시장이 등장했다는 작가의 관점이다.
20세기에 시작된 공장, 대량생산 등을 통해서 우리들은 많은 혜택을 받았고 부유하게 살았다고 생각을 했지, 이게 기득권에 의해 활용되어 있고 대중이라는 큰 세그먼트를 만들어 사람들을 통제하고 있다고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사실, 관리라는 측면에서 생각을 하면 표준화가 정답이며 그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야말로 생산성의 증대로 연결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그게 누군가가 누구를 통제하고 어떻게보면 이념적인 대립으로 끌고 가는 것은 흥미로운 발상이다.
개인적으로는 책의 내용에 크게 동의한다.
나부터도 유튜브나 팟캐스트, 책, 인스타그램등으로 나의 취향에 기반하는 정보만을 취득하고 있고, 더이상 주류를 맹목적으로 따라가고 있지 않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다.
하지만 교육과 사회에 있어서는 이런 변화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나가고 나와 나 다음 세대 들에게 어떤 삶을 제안할지 너무나 궁금하다.
대학교육이 무너질 수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 정말 대학이 무너지는 것일까? 좋은 대학 좋은 직장의 공식은 깨지는 것일까? 우리 사회의 엘리트상은 어떻게 변할까?
분명한 것은 나의 취향, 내가 만들어내는 컨텐츠, ,차별화 포인트가 나의 경쟁력을 만들어나가는 사회이며 그것을 자연스럽게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는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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