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내가 혹은 우리가 좋아하는 것, 관심있는 것을 하자.
그리고 그런 우리가 구매할만한 서비스 제품을 만들자. 그리고 그것을 정말 좋은 퀄리티로 만들자.
그렇게 고민을 해서 만든 물건의 시장이 작다고 생각이 들거나 시장을 더 넓히고 싶다면, 컨슈머 모먼트를 생각하자. 너무 전통적으로 컨슈머와 시장을 카테고라이즈 할필요는 없다. 사람은 언젠가는 캠핑을 하고, 캠핑을 하주 하지 않지만, 언젠가는 할 것 같은 사람에게 미리 구매하게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모두 강연은 여기에서
롱블랙 비즈니스의 내일을 말하다. 관점 24 1일차. 그 중에서도 송길영 마인드마이너님 강연 내용. 핵개인화 시대 - https://minchii.tistory.com/m/97
*간단하게 정리해서 적은 내용이라, 현장의 분위기 스피커가 전달하는 바를 대략적으로 이해하는 용도로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09년말에 헬리녹스 시작.
24살에 그냥 시작을 했다.
HCC 헬리녹스 크리에이티브 센터의 약자이며, 헬리녹스 리테일 샵이자 공간을 말한다.
어떻게 회사를 시작하게 되었는지를 말하면서.
조금은 특이한 배경. 아버지가 하시던 일과 연관이 있다.
아버지는 디에이씨라는 텐트폴을 마드는 회사를 운영중.
본인에게 그 회사의 상품이 무엇이냐고 사람이 물어보면,
처음에는 고강도 알루미늄이라고 말하며,
그게 뭐에요라고 하면 텐트폴이라 답해도 사람들이 그게 뭔가요? 라고 다시 묻는 제품
하지만, 생존과 연관된, 정말 중요한 제품.
이런 특별한 소재를 가지고 무엇을 할까?를 고민.
아버지도 고민했고, 본인도 고민을 했다.
첫번째시도는 텐트폴을 가지고 등산스틱을 만들기 시작.
텐트폴 자체는텐트가 에베레스트 혹은 남극을 가는 전문가를 위한 것이어서 시장이 작았음.
그래서 좀 더 시장이 큰 것을 타겟.
등산스틱을 개발하였지만, 텐트폴보다는 시장이 크고 OEM이 아닌 자사 브랜드를 쓸 수 있어서 긍정적인 것도 있지만, 브랜드 노출이 힘든 점등 어려운 점도 많았음.
등산 스틱 후에 체어1이 나옴.
캠핑체어에 대한 디베이트.
보통 캠핑체어는 미국에서 39불 정도로 판매가 된다.
그래서 자신들의 컨셉을 유지하며 판매가격을 맞추기 위해 비용을 줄였는데도 불구하고 판매가가 9.9만원이 된다. 그래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그냥 그렇게 만들어서 팔기로 결정.
기존 제품과 굉장히 다르게 만들었다.
가장 가벼운 체어를 만들, 작은 것은 만들자도 컨셉이 아니었다.
내가 마음에 드는 제일 균형좋은 것을 만들자.
균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너무 크지도 작지도 불편하지도 너무 편하지도 않게.
균형이 나쁘면, 너무 편하지만 너무 비쌀 수도 있고, 너무 작고 가벼워 사용감이 불편할 수도 있다.
그렇게 의자로 시작을 해서 캠핑용 침대도 만들고, 필드 오피스도 만들고
그리고 콜라보를 통해 유명해짐.
헬리녹스는 어떻게 봐도 등산 캠핑 용품으로 보인다.
근데 대표 본인은 여기에서 고백을 하지만 캠핑을 좋아하지 않고 등산도 안한다.
*여기에서 이 브랜드가 발전할 원동력을 가지게 된다.
대표님은 고민했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내가 좋아하는 것을 이 브랜드에 녹여낼지를...
본인은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문화 등을 좋아하고, 아웃도어에서만이 아닌 집안에도 쓸 수 있고 사용하지 않아도 그냥 가지고 싶은 것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런마음이 연결이 되기 시작함.
그래서 콜라보를 시작하였고 반응이 좋았다.
콜라룩스라는 비이냥도 들었고 상표도 등록함.
네이버후드와의 콜라보는 한 씬을 만듬. 옷을 만드는 원단을 가지고 만들었다.
콜라보 시장은 개인적으로 신나는 시장.
내가 가지고 싶은 것을 만드는 시장.
HCC가 소매매장인데, 3개가 있음.
헬리녹스 크리에이티브 센터.
미국, 일본, 유럽에 하나씩.
미국 시장이 가장 크고 그리고 일본이 큼.
각 주요시장에 하나씩은 낸다. 그리고 큰 계획은 거기에서 뭔가를 만들어나가야한다고 생각.
어떻게하면 여기에 여러사람이 만나서 헬리녹스 문화가 생기고, 제품도 보여주고, 비전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했다.
파티도 하고, 사진전도 하고 이것저것 했다.
지나가다가 앗 캠핑의자다 하고 사는 사람은 없으니, 하라주쿠지만 메인 상권은 아님.
프랑스 르부르 박물관에서 전시도 함. 경내의 중정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것을 만들어 달라.
촉박하게 연락이 왔고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하지만 루브르가 불러서 그냥 갈아 넣었다. 땡볕에 개 고생을 했다.
또, 제주의 공백이라는 공간에서 체어원을 전시. 체어원이 캠핑의자의 판도를 바꾸었다고 말하며 시작.
제품에 대한 철학
좋은 제품, 우리가 쓰고 싶은 것, 우리가 자신있게 넘겨줄 수 있는 것을 만들어야한다.
알프레도가 배트맨에게 자신을 있게 넘겨줄 수 있는 것.
우리가 살 것 같은 것만 만든다.
그걸 보여주기 위해 매장, 전시 등을 잘하고 있다.
아무리 그래도 태생적으로 파이가 적은 사업군이라는 것에 고민을 많이 한 것 같은데, 그런 것 때문인지
컨설팅 업체에 위와 같은 고민을 이야기했다고 함.
그러자 컨설팅 업체는 과거에는 컨슈머 카테고리로 분류하였고, 그렇다면 헬리녹스는 전통적으로 하면 아웃도어 컨슈머만이 타겟이 된다.
하지만 컨슈머 모먼트를 생각하면, 직장인도 캠핑을 한다. 그런 순간을 생각하자. 컨슈머 모먼트라는 것이 중요하고 그 때 우리 것을 사용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님 본인은 그런 컨슈머 모먼트만으로도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그러면 패션으로 생각해 패션너블한 사람이 좋아하는 것. 그것도 안되면 스타벅스에서 기프트로 받고 싶은 것을 만들자라는 생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한다.
컨슈머 모먼트를 생각해서, 우리의 고객을 넓히고 만들자.
*시장의 파이와 컨슈머 모먼트에 대한 고민은 아무래도 메이커적인 유전자? 경험이 있어서 그러신 것 같다. 아무래도 아버지 회사의 소재를 활용해서 제품을 만들 것으로 보이는데, 좋은 품질의 제품을 좋은 가격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그만한 볼륨이 필요하다. 그로 인한 고민 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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