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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식탁 김이나 작사가 김형석 작곡가 편을 보며 (1) - 오래 일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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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즐겨보는 유튜브!!! 요정재형 채널중에서도 요정식탁을 즐겨보는데요.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진정성있게 경력을 만들어나가신 분이 자신들의 동료들을 불러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주는게 너무 재미있기도 하고 영감을 주는 내용도 많아서 챙겨보는 콘텐츠입니다.

제가 요정님의 광팬은 아니기에 정확하게 이해를 하지는 못하겠지만, 최근의 이미지와는 상반되게 예전에는 자신이 생각하는 아티스트로서의 길이 명확했던 사람이고 그 만큼 자신과 자신의 작업물에 대해 엄격하고 그러다보니 날카롭고 무서운 부분이 있을 수 밖에 없는 분으로 보입니다.

그런 분이 예능에 나와서 다른 이미지를 가져가시고 자신의 세계를 넓히고 유해져가는 과정을 통해 지금의 ‘요정재형’이 된 걸 보면 경력을 만들어가는데 있어서 닮고 싶은 롤모델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경력을 발전시켜오면서도 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오시는 분이 오랫동안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이래야 한다라고 말을 하니 그 말의 무게가 저한테는 크게 다가와서 이렇게 글을 쓰나 봅니다.

(오랫동안) 살아 남는 애들 중에 못된 애는 없는 것 같다

이 말의 울림이 컸는데요.

요즘 제가 하는 고민과 맞닿아있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지금 하는 일을 저도 오랫동안 하고 싶고 이걸 통해 다양한 의미를 세상에 전달하고 싶은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게 이 일을 오랫동안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렇게 될려면 지속가능성이 있어야하는건데, 그 지속가능성의 요소에 ’선함‘, ’못됨‘이라는 요소가 포함된다는 것을 확신한게 오늘의 저 콘텐츠를 보면서 인 것 같아요.

일전에 JYP도 비슷한 말을 했던 적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인성이 좋아야 자기에게 위기가 닥쳤을 때 누군가라도 나를 도와줄 수 있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도 위기는 찾아오기 때문에 그때 나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이 ’인성‘이라는 취지의 말을 했던 걸 보고 크게 공감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누군가에게는 이런 이야기가 너무 허무맹랑하고 나이브하고 현실감각 없는 얘기로 들릴 수 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오히려 저는 이렇게 현실감각이 없는 얘기처럼 들려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정말 말도 안되는 일들이 벌어지는 곳이니깐요.

그리고 지금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허무맹랑하다고 생각이 드는 사회일 수도 있지만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과거부터 계속 이야기를 해왔기에 이런 취지의 말 또한 ‘고전’의 영역에 들어갈 수 있는 어떻게보면 속담과 같은 거라 생각이 듭니다.

#요정재형 #요정식탁 #브랜딩 #지속가능성 #생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