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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페 디엠' 이라는 너무 유명한 표현.
현재를 잡아라라고 번역이 되는데, 어떻게 보면 너무 직관적인 표현이라 사람들이 오해하는 곳 같아..
현재를 잡는 다는 게 뭘까?
행복하기 위해서 계속 되내이는 말인데, 어제 우연히 이 달달한 커플을 보면서 생각이 났어
여기에나오는 브라질에서 온 타타가
한국인 하쿠에게 지금을 살라는 식으로 말해주는데,
내가 하쿠에게 이입이 되더라.
내일, 일주일 뒤, 한달 뒤, 내년, 십년 뒤,
우리는 계획이라는 표현으로 걱정의 긍정적인 부분에만 집중하고 정작 중요한 걸 잃어버리고 있는 것 같아.
라틴계 친구들은 템포가 우리랑 너무 달라서 같이 일하면 답답하고 짜증날 때도 있었지만, 그들은 이런 생각 덕에 더 단단하고 흔들리지 않고 인생을 즐기고 있다는 생각도 들어
현재를 잡으라는게 미래는 생각하지 말라는 말은 아닐거야.
하지만, 미래만 생각해서는 정작 중요한 걸 놓치고 길을 잃을 수도 있다는 말인 것 같아.
나한테는 욜로, 'feet on the ground', 'down to earth' 도 비슷한 말을 해주는 것 같아
https://youtu.be/g1qx_OQFsEk?si=aO7VH56gquAnstk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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