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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우라사와 나오키 플루투 Pluto 요즘 넷플릭스 덕분에 가을이 즐겁다. 얼마전에 끝이 났지만 월요일은 돌싱글즈, 화요일에는 데블스플랜, 목요일에는 짝 아니 ‘나는 솔로’ 금요일에는 주술회전. 그리고 모아보기에는 플루토. 플루토. 우라사와 나오키의 작품은 몬스터때부터 좋아해서 20세기 소년까지 재미있게 읽었다. 개인적으로는 20세기 소년보다는 몬스터를 좋아하는데, 이젠 플루토일 것 같다. 처음에 플루토가 연재된다고 했을 때는 광고에서 핵무기에 관련된 이야기라고 적었던 걸 본 것 같았고, 이름도 플루토라 플로토니움 관련한 첩보물인가? 우라사와 나오키하네테 너무 잘 어울리겠다 하고는 보지 않았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넷플릭스에 떠서 봤더니… 충격 그 자체. 철완 아톰의 리메이크라고? 처음 아톰이 등장하기전까지는 정말 상상도 못했다. 로봇물일 거.. 더보기
가을 양평 강하면 그리고 두물머 더보기
한국근대양악열전 by 인천콘서트챔버 @ 한국영상자료원 한국근대음악, 1900년대의 음악을 들으러 상암으로 갔다. 인천 콘서트 챔버 INCHEON CONCERT CHAMBER (inconcham.com) 인천 콘서트 챔버 INCHEON CONCERT CHAMBER 인천 콘서트 챔버. 클래식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incheon concert chamber. orchestra in korea. classical music played on stage. www.inconcham.com 이 그림이 이 악단?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우리는 그때 어떤 음악을 들었던 것일까? 나에게 과거의 한국 음악이라면 70년대 80년대의 대중가요가 먼저 떠오르고 그 이전이라면 일본의 재일교포들이 불렀던 여러 노래들이 떠오른다. 여기에서는 이 시대 이전의 노래,.. 더보기
기업가정신 entrepreneurship에 관한 전시 @ Piknic 피크닉 피크닉에서 기업가정신에 관한 전시를 한다고 했을 때 과연 어떤 전시가 나올지 궁금했었다. 기업가정신이란 어떤 의미에서는 너무 뻔한 것이고 너무나 많은 책들이 나와있기에 어떤 말을 하는게 중요할지, 타겟을 누구로 잡을지에 따라서 할 수 있는 말이 너무나 달라질 것 같아 타겟 선택의 엄두가 나지 않아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 우연한 기회에 정식오픈전에 갈 수 있게 되었고 이 궁금증을 해결 할 수 있었다. 기업가정신을 피크닉에서는 '모험'이라는 말로 정의내린 것 같다. 그리고 또 하나의 핵심. 나를 이해한 것과 문제를 정의하는 것은 일맥상통하는 행동이고, 가장 중요한 첫단계이다. 정말 기업가정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글들이 모여있고 영상자료가 많아 기업가정신을 이해하는데 너무나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렇.. 더보기
Max Richter - On The Nature Of Daylight (Entropy), 영화 컨택트 ost (1) Max Richter - On The Nature Of Daylight (Entropy) - YouTube 테드 창의 소설을 먼저 읽어보고 추천을 받아 영화를 보게되었다. 영화는 물론이고 흡입력있는 음악에 끌렸는데, 그 노래가 'on the nature of daylight' 잊고 있다가 최근에 유튜브뮤직에 떠서 듣다가 어디서 들었던 노래지하며 계속 찾다가 처음에는 'entropy'라는 부제때문에 테넷인가?라는 생각을 하다가 오늘에서야 컨텍트 ost인걸 알았다. 그렇게 찾다보니, 아직 우리나라에는 정식으로 유통이 안되어 반응이 약한 것 같지만 최고의 게임을 리메이크한 게임과 같은 제목의 미드 'The last of us'에도 노래가 삽입이 된 것 같다. 여담이지만, 영화의 원제인 arrival이 .. 더보기
231021 새로 찾은 엥글과 항상 찾는 엥글 흑백 사진의 오묘함 더보기
Fukui Ryo - Scenery Jazz 좋아하시나요? 작년 즈음부터 저의 알고리즘에 나오기 시작한 일본 째즈피아니스트, Fukui Ryo 입니다. 너무 무겁지도 너무 끈적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은 째즈를 좋아하는데요. 이분 노래도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It could happens to you'나 'Autumn Leaves'는 누구나 들으면 아는 친숙한 노래이지만 조금은 낯설게 어레인이지 해주어서 노래가 시작하자마자 아 이 노래는 하는 반가움과 이게 어떻게 전개가 될까라는 궁금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게 정말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너머'에 오시는 분들은 꼭 한번 들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34) Ryo Fukui - Scenery [Full Album, 1976] - YouTube 더보기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베컴 베컴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netflix.com) 베컴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 세계적인 축구 스타가 되기까지. 혜성처럼 떠오른 데이비드 베컴의 미공개 영상들을 담은 다큐시리즈. www.netflix.com 축구는 몰라도 많은 사람들은 호날두를 안다. 그렇다 2010년대 이후에는 이렇게 표현이 될 것이다. 그런데 2000년대에는 호날두가 베컴이었다. 많은 광고에서 찾아 볼 수 있었고 그 시대의 아이콘과 같은 사람이다. 드라마 같은 선수커리어 그리고 은퇴후의 커리어를 가져가는 사람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 다큐를 보고 베컴에 대해서 내가 잘알지 못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렇게 축구 선수의 인생이 재미있을 수 있는지 그리고 이렇게 난관들을 극복하고 다시 정상의 .. 더보기
2001년 부터 째즈를 좋아한 민치 (김동률 콘서트 준비) 아내가 김동률 콘서트 티켓을 예매해줬다! 두둥!!! 이 블로그를 읽지는 않겠지만.. 이자리에서 다시한 번 무한한 감사와 영광을 아내에게 돌린다. 그래서 김동률 노래를 집중적으로 듣고 있었는데, 좋아했지만 최근에는 듣지 않았던 몇곡이 귀에 들어 왔다. 그 중 하나가 3집 귀향의 7번째 트랙에 있는 '구애가' 이다. 타이틀은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이 노래가 좋은 건 말해 무엇인데, 난 이 앨범 자체가 충격이었고, 선배들 수능응원가면서 탔던 새벽 택시에서 들은 '귀향'이 충격적으로 좋아서 바로 다음날 앨범을 구매했다. 그렇게 해서 이 앨범을 정말 많이 들었는데, 버릴 곡이 하나도 없는 앨범이지만 '구애가'도 자주 듣고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는 이게 째즈풍인지도 모르고 우와 하면서 들었을 건데, 최근에.. 더보기
단짠단짠 경쟁과 협업이 만들어내는 드라마, 데블스 플랜 요즘 챙겨 볼 것들이 생겼다. 나는 솔로와 데블스플랜 ㅎㅎ 데블스 플랜은 아무 생각없이 보기 시작했다가 스페이스 카우보이가 만든 오프닝 음악에 감탄하고, TEO가 제작사인 것에 두번 감탄하고 기획에 세번 감탄했다. 지니어스와 같은 두뇌싸움의 짜릿함을 기대하시는 분들에게는 불호가 더 많은 데블스 플랜이라는 걸 안다. 하지만 인간 사회, 우리의 인생을 구성해 놓은 것 같은 짜임이 좋았다. 누군가는 정치질이 난무한다고 싫어하지만, 실제 우리가 사는 사회는 나혼자선 할 수 있는게 제한되는 것을 보면 정치, 네트워크 구축, 인간관계, 신뢰형성, 리더십 등의 IQ가 아닌 EQ가 동반된 능력이 중요한 것을 잘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구성에 박수를 보내고 싶은 포인트는 우선 경쟁과 협동을 하루에 한번 씩은 꼭 해야한다.. 더보기
長渕剛 トンボ (Nagabuchi Tuyoshi - Tonbo) Champagne Supernova 부터 시작해서 저녁의 감성과 알수 없는 알고리즘에 이끌려 도착한 노래. 사실 순전히 알고리즘 때문이라고 하기에는 갑자기 이사람이 생각이 났고, "死にたいくらいに憧れた花の都大東京" 라는 가사가 문득 머리에 떠올랐고, 이 노래가 뭐였지 계속 찾았다. 칸파이와 런은 분위기가 다르니 톤보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이 노래가 맞구나 했을 때에는 조금 기뻣고 자기 스타일로 꾸준히 노래하는 사람을 존경하고 좋아하는데 그런 사람. (19) Nagabuchi Tsuyoshi - Tonbo (나가부치쯔요시 - 돈보) - YouTube 더보기
해방촌, 매력적인 동네 사대문안에 계속 살다가 동남쪽으로 이사간 다음부터는 미팅이나 일이 생기면 서촌, 계동, 연희, 연남, 망원, 한남, 용산 등 집에서 떨어진 동네에 가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가고 싶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왠지모르게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 있는가 하면, 갈려고 생각하지 않아도 그냥 가게 되는 동네가 있는데, 그런 동네가 한남동. 이번에도 지인과의 약속을 한강진에 위치한 옛날에 자주가던 식당으로 잡으며, 자연스레 그 근처에 어디갈지를 생각하다가 예전부터 가려고 했던 잎차에 가보기로 https://naver.me/FjlyA0FZ 잎차 : 네이버 방문자리뷰 138 · 블로그리뷰 89 m.place.naver.com 그렇게 근처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찻집이 위치한 동네를 거닐었는데 특유의 분위기가 좋아서 5시간.. 더보기
헌인릉에서의 산책 집근처에 자주가는 헌인릉. 입장료가 있지만, 조금 더 프라이빗한 정원을 사용하는 느낌으로 자주 간다. \ 수서나 개포동 쪽에 사신다면 한번 가보시면 좋을 듯. 습지에 만들어진 산책로와 거기에 있는 나무들을 지나가면 잔디밭과 언덕 그리고 릉이 보이는데 기분이 좋아진다. 더보기
ditto가 인도한 후지이 카제 취향저격. 제목만 보고 또 중2병 노래인가 했는데.. 사랑노래 ㅎㅎ https://youtu.be/lRVJuPI5IXI 더보기
23년 4월 큐슈 여행 후기 2 - 호시노야, 카이 호시노야, 유후인... 이번 여행은 장모님의 환갑 축하 여행이었지만, 죄송하게도 여기를 오기 위해서 기획된 여행처럼 되어버렸다. 그 만큼 만족도가 높았던 공간. '카이 유후인'이다 https://hoshinoresorts.com/en/hotels/kaiyufuin/ KAI Yufuin - Official Site KAI Yufuin is a hot spring ryokan overlooking beautifully terraced rice fields that change colors with the season. The outdoor baths offer majestic mountain views. hoshinoresorts.com 호시노그룹. 이곳이 최근 KAI라는 브랜드로 엄청나게 확장중이다. 일본에는 온천이라는 강력한 .. 더보기